설 립 목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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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운동가이자 단군사상가인 봉우 권태훈선생님의 모든 행적(行蹟), 일화(逸話), 유고(遺稿) 등에 나타난 사상적 요소들을 발굴하여 새롭게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고, 20세기 우리민족사상가로서의 봉우선생님을 재조명하고 확고히 역사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차적 설립목적이 있습니다.
봉우사상연구소는 민족의 시조이자 인류의 큰 스승이신 대황조(大皇祖) 한배검의 정신에서 비롯한 한국선도(仙道)와 제반 국학(國學) 사상을 연구하여 21세기 한국인의 정신적 진로를 열고 온 인류의 홍익인간적(弘益人間的) 삶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혼의 원류를 찾아 만주,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등 북방문화답사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봉우사상연구소 발기인 창립 취지문』
우리는 오늘 『봉우사상연구소』의 창립을 위해 계룡산에 모였습니다. 계룡산은 일찍이 시대의 선각자(先覺者)요 도인(道人)이셨던 봉우(鳳宇) 권태훈(權泰勳) 선생님(1900~1994)의 정신적 함양처(涵養處)이자 후학을 길러내던 본향(本鄕)이었습니다. 올해로 선생님께서 탄생(誕生)하신지 일백일주년이 되고 환원(還元)하신지 7년째가 됩니다.
선생님의 사상을 돌이켜 보면 그 무엇보다도 민족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세계평화의 실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뼈에 사무치게 느껴집니다. 특히 우리 민족정신의 근원을 다시금 밝혀 주시고 장래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해 주신 것은 봉우사상(鳳宇思想)의 가장 큰 핵심으로서 오늘날 깊이 되새겨야 할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선생님은 지난 20세기의 한 평생을 민족의 국가적 자존(自存)을 위해 행동으로, 언변으로, 글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분투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돌아가시고 난 지금 21세기에도 여전히 민족의 자존은 불투명한 채 정치적, 경제적 여러 요인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봉우선생님께서 남겨주신 모든 정신적 유산들을 냉철히 분석, 연구하여 좀 더 이 시대에 올바르게 이해될 수 있는 사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오늘 『봉우사상연구소』를 창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선생님께서 평소 자신의 영리는 외면하고 초지일관 민족과 세계의 평화공존(平和共存)이라는 대의(大義)에 평생을 헌신하셨던 것을 본받아 우리 발기인 모두 이러한 정신으로 연구소를 운영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시작은 미미하고 초라합니다만 뜨거운 열정(熱情)과 기백(氣魄)으로 인류의 앞날을 밝혀줄 풍성한 정신의 자식들을 생산하는 모태가 될 것임을 자임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주위의 모든 분들께 이 연구소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檀紀 4334(2001)년 2월 9일
봉우사상연구소 발기인 대표
정재승(鄭在乘) 근서(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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